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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알콩달콩 교정일기
최정윤 원장의 나의 교정일기 초등학교때 튀어나온 앞니 때문에 나는 내성적이며 소극적인 아이였다. 어머님 손에 이끌려 한 아는 치과에 갔었지만 그 분은 내 경우는 교정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. 그 당시만 해도 교정치료를 받는 친구는 전교생을 통털어 몇으로 손꼽힐 만큼 적은 숫자였고 교정장치를 하는 것, 안경을 쓰는 것이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시절이었다. 그 선생님의 말씀에 매우 낙담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선생님은 교정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분이었던 것 같다. 그런데 우연히 고등학교 때 부모님을 통해 알게 된 치과 원장님께서 보시더니 치아를 빼고 교정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?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. 그 후로 교정치료를 받던 고등학교 시절, 사실 교정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지만, 그리고 약간 불편하기는 했지만 교정 끝난 후 변화될 내 모습에 막연한 기대를 가지며 선생님께서 지시하는 사항이라면 무엇이든 열심히 했다. 어느 날, 이를 닦으며 \'뚝\'하는 소리가 났는데 살펴 보니 아무 문제도 없는 듯했다. 그 때 고무줄을 위에서 아래로 걸고 있었는데 \'괜챦겠지\' 하며 지내다가 약속 날짜에 치료받으러 갔더니 선생님께서 호통을 치시며 \'장치가 떨어지는 바람에 치아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서 3개월이면 끝날 치료가 6개월 이상이 더 걸리겠네\' 하시는 것이 아닌가. 어찌나 안타까운지.... 그 이후 조심조심하며 치료를 종료하고 정들었던 장치를 제거하는데 한동안 치아에 닿지 않던 입술이 닿는 묘한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. 아뭏든 쏙 들어간 입술을 이제는 손으로 가리고 웃을 필요가...
운영자 2001.06.19 조회 327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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